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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07 중고차 구입, 첫 정비. (2)
12월 말, 드디어 꿈에 그리던 중고차를 구입하게 되었다.
자동차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인데 자동차에 대해서 조금 아는 친구와 동행하여 중고차 단지를
돌아다녔다.

매매단지를 방문했을 때, 첫 느낌은 가격이 굉장히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자동차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아서 가격을 깍아 내릴 수도 없는 상황이 더욱 답답하게 만들었다.

인터넷 검색을 해서 적당한 가격의 매물이 나와 있는 경우, 전화로 확인을 했었는데
다음 날 방문을 해서 그 매물을 찾으니 중고차 단지에는 없다고 한다. 여기서 굉장히 황당했고
육두문자 나올 뻔 했다.

그래서 여러 딜러를 만나서 이것저것 가격에 대해서 물어도 보고, 인터넷 허위 광고에 대해서도
따꼼(?)하게 야단도 친 결과... 정비는 되지 않았지만 맘에 드는 매물을 얻을 수 있었다.

진주색 펄이 들어갔고, 옵션은 골드, 주행거리는 그럭저럭...

문제는 이 차에 앞으로 얼마 정도의 돈을 투자해야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중고차 단지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정비까지 깔끔하게 해 놓는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딜러의 말에 의하면, 크게 돈 들어갈 일은 없다고 했는데... 과연 그럴 것인가?

그래서 직접 정비소로 몰고가서 정비를 할 위험한 결정을 했다. 걱정이 앞섰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믿었다.

어제 첫 정비를 맡겼는데, 타이어 4개 모두 교환, 가속시 "끼리릭"하는 소리 때문에 "크랭크샤프트 댐퍼(풀리)"와 외부 벨트를 교환했다.

어제 방문했던 정비소에서는 무조건 교환해야한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 아직 괜찮으니까 이 정도로 정비해서 타고 다니다가 이상 있으면 또 와서 정비를 받으란다. 나 같은 초보한테 딱 맞는 정비소인 것 같다. 물론, 여기도 중고차 단지에 같이 갔던 친구와 같이 왔다. 이 친구의 도움이 없었으면 아직도 헤매고 있을 것이다. ㅡㅡ;

정비소에 와서 황당했던 일은 엔진 오일이 거의 바닥났었다는 것이다. 장시간 운전을 했었더라면 분명 엔진이 떡졌을 것이다. ㅡㅡ;

어찌됐든간에, 중고차를 오래오래 그리고 쌩쌩하게 타기 위해서는 차계부를 쓰고 주기적으로 엔진오일 교환, 엔진플러싱 등 부지런해야 한다. 조만간에 엔진플러싱 시공을 받기 위해 영등포 어딘가로 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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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피넛